[경남 사천 숙소] 사천 서포 아라풀빌라 펜션 후기
안녕하세요 쨔잔~~
배추요정입니다.
저희 가족은 매년 추석때마다 가까운 곳으로 떠나서
1박2일 여행을 하고 오는데요
이번에는 아기가 있어서 너무 먼 곳은 어려울 것 같아서
가까운 사천 서포면 비토섬에 있는 펜션에 다녀왔습니당!!
오늘도 역시나 내돈내간...^^
저는 숙소 고르는 기준 중에 제일 중요하고 포기 못하는게 청결이예요
1순위 청결, 2순위 청결, 3순위 청결 ㅋㅋㅋㅋㅋ
지금부터 깨끗해서 너무 맘에 들었던 사천 서포에 위치한 아라 풀빌라 펜션 후기 남겨 볼게용!!
가는 길은 좀 굽이굽이 꼬불꼬불 했지만 초보 운전자도 충분히 갈수 있습니다 ㅎㅎ
아라 풀빌라 펜션의 외관이예요.
펜션 옆의 빈 공간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요,
공터가 넓어서 차를 여러대 주차해도 충분충분~!!
아라 풀빌라가 기준4인, 최대 8인이었는데
차량 4대 정도는 충분히 주차 가능합니다 ㅎㅎㅎ
아라 풀빌라 펜션은 다른 방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밤에 소음걱정도 훨씬 덜해요~~>_<
캬~~~~
남해 바다 뷰 죽이죵???^^
저는 동해,서해,남해 중에 남해가 제일 예쁜거 같아요~~^^
이제 내부 구경하러 갈까요?
먼저 거실입니다~
엄청 넓죠??
저희 신랑이랑 아기가 누워서 쉬고 있어요 ㅎㅎㅎ
신랑은 키가 181cm인데 키큰 신랑이 누워도 공간이 많이 남죠??
엄청 넓습니다~~
거실 옆으로가면 주방 겸 식사를 할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그 옆에는 바베큐 가능한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이 숙소가 구조가 진짜 진짜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주택 지으면 이렇게 짓고 싶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진에 안 보이지만 주방에 문이 다 있어서
주방에서 요리를 할때 음식 냄새나 소리 등을 막아 줄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기가 있어서 소음/연기가 차단 된다는 점이 정말 굿굿~!)
물론 주방에 에어컨 따로 있어용 ㅋㅋㅋㅋ 시원하게 요리 가능~~!
저녁에 아기 재우고나서
조금 늦은 저녁 겸 야식 파티를 했습니다~~^_^
바베큐는 추가요금 3만원내고 신청 가능하구요
식기류(수저, 그릇), 정수기(냉,온수), 큰 냉장고(냄새 안 나고 깨끗!) 있었지만
양념류는 일체 없었습니다~
이곳은 주방 옆에 붙어있는 1층 방이예요.
침대가 있고, 벽에 붙은 장에는 여분의 이불이 있어요.
이불 냄새 나는 숙소 진짜 극혐인데
이불 깨끗~ 장안에 있는 여분 이불도 깨끗~
안방에는 화장대와 작은 화장실이 붙어있는데
안방 화장실에 샤워시설은 없구요
손 씻고 세수 가능한 정도의 세면대와 변기가 있습니당~!
(샤워는 거실 화장실과 스파실 옆 샤워실 2군데 가능해용~)
안방 에어컨 따로 있습니당~
창문이 없어서 밝은 곳에서 못 자는 저랑 아기가 꿀잠 잘수 있었어요!^^
이제 2층 방으로 올라가볼게요~~
계단이 가파르지만 계단 폭이 넓고, 미끄럼 방지 매트도 깔려있어서 그나마 조금은 안전한 느낌입니다 ^^
2층 방입니다
침대는 퀸(?)사이즈 2개 붙여 놓은 정도의 사이즈예요~
에어컨 당연히 있구요
장안에 여분의 이불도 추가로 또 있어용~
(1층 방에도 있고~ 2층 방에도 있어요~)
여분의 이불은 폭신해서 엉덩이 안 배기고 좋았어요
이것도 진짜 중요! 토퍼 깔았는데 엉덩이 배기고 밤에 못 자면 짜증나죵 ㅠ_ㅠ
근데 이불이 좀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서
저희 아기가 바스락 거릴때 뒤척거리더라구요...ㅠㅠ
아기가 깰까봐 그 자세 그대로 잤습니다...ㅋㅋㅋ
소리, 빛에 엄청 예민한 아기예요.....ㅎㅎㅎㅠㅠ
복층 숙소 중요한거 !! 천장 높이~~!
제 신랑이 모델로 서봤어요ㅋㅋㅋ
신랑은 181cm 입니다.
계단 가까운 쪽은 천장에 닿을랑 말랑하는 정도구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금 숙여야했어요~
제 키는 171cm 정도인데, 2층에서 왔다갔다할때 에어컨 가까이 쪽으로 다니니까 크게 불편한건 없었어요~
편하게 마구 다니다가 밤에 벽장에서 여분 이불 꺼내다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천장에 살짝 박은건 안 비밀.... ^^...ㅎ
2층 숙소 침대위 천장에는 요렇게 작은 창이 있어서
맑은 날 밤에는 은하수를 볼 수 있을...까요???.. ㅋㅋㅋ
그런 용도로 만들어 두신 거겠죠??
저는 1층 방을 써서 잘 모르겠네용 ㅎㅎㅎ
2층 방을 쓰신 분들은 아침에 일어날때 눈 부셨다고 하더라구요
밝아서 늦잠 못자는건 단점이네용 ! ㅋㅋ
2층에는 게임기 4대가 있는데
엄청 오래되어 보여서 이게 작동이 되나?? 싶었는데 작동이 됩니다 ㅋㅋㅋ
엄청 오래되서 화질이 구리지만 신랑이랑 재밌게 게임 했어요 ㅎㅎ
4대 중에 2대만 켜서 했는데 게임 종류가 달랐어요 ㅎㅎㅎ
게임기는 저 조작판 밑에 동그랗게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안에 전원 버튼이 있어요
(KIDDIE LAND 글자 밑에 손을 대어보면 구멍이 있어요~)
수영장이예요~~
저희는 요번에 수영 할 생각이 없었어서
수영복 안 가져갔는데요 ㅠㅠ 정말 후회했습니다
9월이지만 날이 더웠는데
바지 살짝 걷고 발 담그니까 정말 시원하고 좋아서
아~ 수영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ㅠㅠ
저희는 수영도 안 할거라서 온수 추가를 안 했는데요
9월이라 물이 적당히 시원해서 참 좋았어요!
(온수로 변경시엔 비용이 추가됩니다!)
물을 매일 받으시는건지, 청소를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갔을때 수영장 벽에 물때도 없고 물도 깨끗했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나뭇잎 같은게 몇개 떠다니더라구용 ㅎㅎㅎ
바다 뷰라서 정말 힐링하면서 수영할수 있을거 같아요!
수영장은 수영장 들어가는 계단까지만 내려가봤는데
저기 제일 밑 계단??정도까지 가는데 허벅지중간 정도 왔어요~
아마 물 안에 들어가면 복부 정도까지는 오는 물 깊이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 키 171cm 기준입니다.)
키 작은 아이들은 튜브 꼭 챙기셔야 될거 같아요!
그리고,
이 숙소가 구조가 참 좋다고 했자나여???
거실에서 수영장 가는 길에 간이 샤워실, 세탁실, 스파실이 있어요~
그래서 수영 신나게 하고 젖은 몸 채로 물 흘리면서 샤워실 안 가도 되고
간이 샤워실로 바로 들어가서 샤워도 할수 있어요!
간이 샤워실이 싫으면 또 수영장 바로 앞이 거실 화장실이라서
바로 총총 걸어가서 샤워 가능!!
요기가 간이 샤워실 겸 세탁실이예요
세탁기 위에 저기 캡슐 세제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빨래할건 없어서 쓰진 않았어요~
빨래 건조대도 있어서 물놀이 하고 옷 말리기도 좋을거 같아용 ㅎㅎ
요기가 스파실~~~
천장에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가능하구요
문이 달려있어서 겨울에 따뜻하게 문 닫고 스파도 가능할거 같아요~~
블라인드로 창문을 가릴수 있어요~
수영장 쪽은 뽁뽁이로 되어있어서 완전히 가릴수는 없어용
수영장에서 스파실과 샤워실을 바라보면 요렇습니다~~
저기 사이에 폴딩식의 문이 있어서 닫을수 있어요~~^^
요기는 거실 화장실입니다
수건은 넉넉하게 있어요.
저기 장에 안 보이는 곳에도 수건이 있구요
바깥 간이 샤워실에도 수건이 있어요
수건 냄새 안 나고 ~~ 수건 많고 ~~ 최고 !! ㅋㅋ
어메니티는
일회용 칫솔, 일회용 치약 (칫솔은 솔이 많이 거칠어요ㅠ_ㅠ 잇몸 약하신 분들은 개인 칫솔 챙기시길....!)
핸드워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일회용 바디타올
이렇게 있습니다
폼클렌징은 없어요~
아쉬웠던 점은 수압이 좀 약했어요ㅠㅠ
간이샤워실, 스파실은 수압이 괜찮던데
거실 샤워실이랑 주방 수전은 수압이 약해서
샤워랑 설거지 할때 좀 답답했어요 ㅠ_ㅠ
드라이기는 안방에 1대 있었고
샤워실에도 1대 있을줄 알았는데
안방 1대가 끝이었어요
드라이기는 그냥 여행지 숙소에 있는 그런 정도의 드라이기입니다 ㅎㅎ
저는 평소 머리가 잘 안 마르는 편이라서
드라이기로 대충 말리다가
거실 선풍기로 말렸어요 ㅋㅋㅋㅋ
깨끗하고 뷰도 이뻐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사천 서포 비토섬 아라 풀빌라 펜션이었어요 ㅎㅎㅎ
지난번에 친정 식구들과 여행 갈때는 서포에 있는 다른 펜션에서 지냈고
약간 실망도 하고 돌아왔는데용...!
이번에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다음에 또 서포에 여행와서 묵을 일이 있다면 다시 여기로 와야지 싶었습니다 ^_^
저는 다음에 또 다른 후기로 돌아올게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