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안동 당일 여행-밀레니엄 안동찜닭, 낙강 물길공원, 월영교
안녕하세요.
무우군 입니다.
안동 당일 여행에서 안동 하회마을까지 구경하고 저희는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안동하면 떠오르는 찜닭을 먹으러 갔습니다.
https://baechukkongju.tistory.com/146
블로그와 네이버에서 열심히 검색한 결과 밀레니엄 안동찜닭으로 가기로 하고 이동했는데요.
역시 이동거리가 길다 보니 30분 정도 자동차로 운전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주차는 안동 구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후문 쪽으로 빠져나가서 왼쪽으로 가시면 시장의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사실 미리 6시에 예약을 했는데 시간이 빠듯하여 급하게 뛰어가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 거리뷰로 알려드립니다 ㅠㅠ
입구로 들어가 조금만 더 가다 보면 밀레니엄 안동찜닭이 있는데 외관은 매우 깨끗해보였고 안에서도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셨습니다.
들어갔을 때부터 맛있는 찜닭 냄새가 제 코를 자극하고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여 배가 너무 고픈 상황에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게 참 힘들었습니다. ㅠㅠ
한 20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찜닭이 나오는데 비주얼과 냄새가 ~~ 크~~~
마지막 이성의 끈을 잡고 첫 사진을 찍은 뒤 정신없이 흡입한다고 다음 사진은 없습니다...
모든 게 다 맛있었지만 특히 당면이 양념을 듬뿍 흡수한 상태라 엄청 맛있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제가 먹어봤던 찜닭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배가 고픈 것도 한몫했을 테지만 ㅎㅎ;)
배가 터지게 먹은 뒤 나오는데 놀이패가 공연을 하며 지나가는데 나름 신선했습니다.
이후 저희는 소화도 할 겸 낙강 물길 공원과 월영교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물길 공원은 사실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도만 봐도 제법 넓어 보이고 날이 밝을 때 찾아와서 산책을 하면 참 좋아 보였습니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서 그런가 사람들은 많이 없고 두 팀 정도 계시더군요. 밤에는 딱히 구경하기 힘들어서 바로 월영교로 이동했습니다.
월영교와 낙강 물길 공원은 가까우니 저희와 다르게 낮에 오시게 된다면 꼭 둘 다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월영교 입구 옆에 보면 안동시 전체 지도가 있으며 관련 관광명소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 번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보는데 다리가 너무 아름답고 이쁘더군요. 휴대폰 사진이라 화질이 별로지만 실제로는 너무 이뻤다는 점 알아주세요^^
다리 한가운데에 운치 있게 정자가 있고 강을 따라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강에는 문 보트가 여러 대 있고 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타고 있는 듯해 보입니다.
썸남썸녀들을 위한 이벤트 같은 것도 하던데...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 보시는 것도!?
산책로 근처에 카페라던지 구경할 것들이 제법 많이 있어 심심하지 않게 걸어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구경을 마치고 안동 당일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하루 만에 구경하기가 아쉬울 정도로 맛과 멋이 있는 고장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다음에는 더 긴 시간 동안 안동을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딘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내일 다시 출근이라는 사실이 우울합니다... 흑흑...
어쨌든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나가고 내일을 준비해야겠지요.
여러분들도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