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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산 돝섬(황금돼지섬) 해상유원지 다녀왔어용! (주차장 & 선박 운항 시간표 정보)

by 배추요정 2022. 9. 12.

안녕하세요. 

 

다들 추석 연휴는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내일이면 다시 출근을 해야 되네요 ㅠㅠ 너무 슬픕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추석에 어릴때 추억을 생각하며 마산 돝섬해상유원지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저희는 추석 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갔어요.

(위 사진은 오늘 날짜로 검색해본것입니다.)

 

네이버에서 예약시 11% 할인이 되어 대인은 8000원 소인은 5000원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선착장 가기 전에 집에서 챙겨야 될 것은 신분증을 꼭 챙겨 와 주셔야 됩니다~

선착장에 주차 공간은 충분히 넓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네요^^

예약했던 표를 발급받기 전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에서 승선 신고서를 모두 작성해야합니다.

승선자는 모두~ 작성해주시고 신분증과 함께 보여주셔야 표가 발급됩니다.

 

현장에서 직접 돝섬 왕복표를 사려면 대인은 9000원 소인은 6000원이네요.

미리미리 예약해서 저렴하게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배 타기 전에 시간이 남으시면 주변 바닷길 구경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선착장 옆에 이렇게 간단한 매점이 있어 출발 전에 음료 등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돝섬에도 매점이 있기 때문에 꼭 여기서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돝섬 매점이 좀 더 크고~ 앉을 자리도 많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재 힌남노 태풍 피해로 인해 파도소리길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라고 하더군요 ㅠㅠ...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빠른 복구가 되길 바랍니다...)

 

전체적인 지도를 봤을 때 제가 어렸을 때 갔던 돝섬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더군요.

어렸을때 돝섬은 동물원 + 놀이공원이 같이 있는 유원지였는데...?

이후에 알아보니 제가 알던 돝섬은 한번 파산을 하고 다시 창원시에서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한 것이더군요.

 

1982년 국내 최초의 해상유원지로 개장하여 동물원과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운영되었으나,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황금돼지상이 실종되는 등 여러 시설이 파괴되어 쇠락을 거듭하다 2009년 12월, 운영 위탁업체였던 ㈜가고파랜드가 연간 5억2000만원의 사용료 중 4억3000여만원을 내지 못해 운영 협약을 해지하면서 그대로 폐쇄되었다. 통합 이후 창원시가 직접 나서서 기존의 동물원과 놀이기구 등의 시설을 철거하고 '자연테마공원' 형태로 리모델링하였으며, 2011년 4월 1일, 폐쇄된 지 1년 4개월 여만에 재개장하였다. 재개장 이후로는 민간 자본이 아닌 창원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위키백과

 

그러나 어릴 때 추억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에 부푼 마음을 이끌고 오랜만에 배에 탑승했습니다.

배의 앞쪽은 등받이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고 뒤편은 서있는 공간과 함께 걸터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돝섬해상유원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였고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리게 되면 바로 보이는 쉼터와 매점이 있으니 그곳에서 구경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쉼터 옆에는 돝섬에서 가장 유명한 거대 황금돼지상이 있는데요.

 

 

이 거대 황금돼지의 코를 문지르면서 소원을 빌거나 품에 안으면 염원하던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황금돼지 코를 문질렀네요 ㅋㅋㅋ 

 

돝섬이라 그런지 섬에 돼지 모형 조형물들이 많았습니다.

 

 

섬 주변으로는 이쁘게 산책로가 잘되어 있고 포토존도 많이 보여 연인들과 가족끼리 와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잘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햇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을 꼭 챙기면 더 좋을것 같아요~

 

어릴 때 추억만큼 동물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토끼나 앵무새 등 조류 몇 종류들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돝섬해상유원지의 관전 포인트는 섬 중간중간에 있는 예술품들을 구경하고

편하게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예술품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공간이 있고 이런 예술품을 산책하면서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던 거 같습니다.

 

가족들이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그늘에서 저렇게 쉬면서 힐링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더군요.

 

저희도 돗자리를 챙겨갈까 했지만 검색해보니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가 많다고 하기에 챙겨오지 않았는데

실제로 쉴수있는 의자가 많아서 다리가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쪼끔 더운 게 문제였긴 했지만요 ㅋㅋㅋ

중간에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요~

(돝섬 입구 앞 매점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작품 관람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많이 구경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상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한 30분 정도 걸으니 정상까지는 금방 도착하더군요.

여러 포토존도 많고 가족과 연인이 와서 사진 찍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거제 외도의 한 단계 낮은 버전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만큼 싼 가격과 간단한 소풍, 산책 정도의 느낌으로 갔다 오면 좋은 거 같습니다.

날씨가 약간 더웠지만 시원한 바다 구경과 기분 좋은 산책을 끝내고 기분좋게 육지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올때의 배 승선 시간은 30분 단위로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구경하셔도 좋아요~

 

어릴 때의 기억과는 많이 다르긴 했지만 약 25년 만에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네요^^

 

혹시나 마산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쯤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봄 & 가을에 특히 이쁠 거 같네요)

마산 돝섬해상유원지 여행기는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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