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우군입니다.
오랜만에 주식 일기로 인사드리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는 미증시 시황이 아닌 이번에 읽게 된 책에 대해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3번째로 읽게 된 책인
주식투자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과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배추요정이 이 책 표지 보자마자 재미없어 보인다고 이야기했지만 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가격은 23000원으로 약 483Page로 제법 두껍네요 ㅎㅎ;
사실 책을 구매한지는 시간이 좀 되는데 이제야 다 읽었네요
책은 엄청 내용이 알차고 재밌는데 일하고 집에 오면 경제 관련 유튜브 좀 보고 일 관련 공부 좀 하다 보면 피곤해서 얼마 읽지도 못했는데 이번 설에 집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시간 보내며 천천히 읽었습니다.
먼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피터 린치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주식투자가이자 펀드매니저로 워렌 버핏, 존보글, 벤저민 그레이엄, 필립피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이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더욱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피터린치는 워렌 버핏이나, 존 보글 과는 다른 게 일반 주식 펀드 매니저로 저런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낸 점.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펀드 매니저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어도 파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이런 경우의 수를 모두 겪고서도 엄청난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이 전 위에서 말한 전설적인 투자자들보다
피터 린치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피델리티의 마젤란 펀드를 맡으며 1977~1990년까지 연평균 29.2%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하며 1800만 달러에서 무려 140억 달러로 660배나 성장했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피터 린치의 어렸을 때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
예전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처럼(코로나 팬데믹 이전) 피터린치의 부모님과 친척들도 주식시장을 도박장을 보듯이 하며 “주식시장 근처에는 가지도 마라. 위험한 놀이에 결국 재산을 모두 날리게 된다.”라고 이야기했었다고 합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그 시절만큼 주식시장에서 재산을 모두 날릴 위험이 적었던 시기는 없었는데라고 말합니다.(1950년대)
그는 캐디일을 하며 월스트리트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듣고 주식을 시작하였고
그 투자한 종목이 5루타를 달성하면서 대학 등록금을 내게 되며 이후 주식투자에 대해 뛰어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용 종종 나오는 린치의 법칙이라고 말하는데 자신한테 좋은 일이 일어날 때 지수들이 곤두박질치는 것을 이야기를 하며 웃음 포인트도 주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녹여내며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중간중간 "피식"할 수 있는 유머들도 들어가 있어 읽는데 지루함을 느끼시지 않을 겁니다.
채권보다는 주식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회사의 파트너로서 주식을 보유하면 회사의 성장이 투자자의 몫이 된다고 말하고 반면 채권 투자자는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자금 공급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이 위험하긴 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들 생각하지만 그 방법 또한 위험하다고 말하는데
그 예로 로코모티브, 아메리칸 코튼 오일 등 그 시절 유명한 대형주들도 사라지거나 주가가 얼마 상승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요점은 앞으로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3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질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 집이 있는가?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3. 내게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첫 번째 질문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집은 모든 사람들이 구매하는 훌륭한 투자처로 다음날 폭락했다는 이야기는 드물고
집을 투자하는 것처럼 주식을 시간을 들여 자세하게 알아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으로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집이 없으면 주식보다 집에 먼저 투자하라고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집값은 미쳤기에 전 포기했습니다..ㅠ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주식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하라는 말입니다.
1~2년 안에 쓸 돈을 주식에 투자를 하면 막상 사용해야 할 때 주식이 하락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그 회사가 상승이 남다르고 스토리가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그때 그 금액을 사용할 타이밍 때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모르니까요.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감을 무심하게 넘길 수 있는 태도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업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존버" 아닐까요??? ㅎㅎ;;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주 하는 질문인 주식시장이 좋은지 묻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야기에 대한 설명을
여러분도 들어보셨을 법한 칵테일파티 이야기로 해줍니다.
칵테일 파티 테이블에 갔을 때 알 수 있는 이론으로 상승 시장의 첫 단계는 아무도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직업이 주식형 펀드 운용이라고 하면 바로 자리를 옮기는 그런 단계입니다.
다음 두 번째 단계는 주위에 조금 더 꾸물거리다가 치과의사에 가는 단계입니다.
약 첫 번째 단계보다 15% 정도 상승했을 때이지만 그때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이후 시장이 30% 상승세를 보이는 단계로 접어들면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치과의사를 무시하고 저녁 내내 피터 린치에게만 있으며 유망한 종목을 물어보는 단계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 종목을 사라고 가르쳐주는 단계로 이것을 곧 추락할 신호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이 지금이 약간 그런 단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모두가 대형주에만 넣어두면 수익을 얻는 단계이긴 하니까...
물론 코로나-19라는 특이상황과 역대급 유동성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상승장도 조정이 크게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그때는 아마 인플레이션 계속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을 했을 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책의 관통하는 10루타 주식 매수 방법은 자신의 생활권 근처에서 찾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여러 가지 정보를 얻고 있으며, 기관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매수할 타이밍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러한 예시들을 여러 가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투자자들이 가진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신생 소기업을 소비자 관점에서 기관들보다 먼저 찾을 가능성이 있으며 종목을 선택하는데 유연성이 있습니다.
또한 주식의 하락에 대해 보고서를 몇십 장을 써서 확인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그 시간에 회사에 대해 더 조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터 린치는 위와 같이 기업의 유형을 분류하는데 자신이 투자할 종목에 대해서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그 종목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몇몇 종목들만 자세하게 공부를 하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은 조금 부실했는데
다시 한번 점검을 해봐야 할 듯하네요.
또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책에서 피터 린치만의 투자 철학에 대해 알려주는데
열두 가지 틀린 생각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1.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린다
폴라로이드는 1년 만에 143달러에서 14달러로 열토막이 났다.
많은 사람들이 60, 70 달러가 바닥인 줄 알고 샀다가 큰 낭패를 봤다. 주식에는 바닥이 없다.
2. 바닥에서 잡을 수 있다는 착각.
아무도 어디가 바닥인지 모른다. 떨어지는 칼날을 맨몸으로 받기 싫으면 내려갔다고 사지 마라.
3. 오를 만큼 더 올랐으니 안 오른다는 착각.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 10루타를 칠 수 없다. 필립모리스는 23루타를 치고도 7루타를 쳤다.
기업이 이익을 보고, 전망이 좋다면 계속 보유해라.
4.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비싼 주식이든 잡주식이든 주가가 떨어지거나 휴지조각이 되면 손해 보는 건 똑같다.
등등 투자에 정말 필요한 내용들을 적절한 설명과 비유를 함께 써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적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정보들과 왜 이 책을 투자의 바이블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는 투자 철학과 이야기들
이 책을 읽고 제가 투자를 하고 있는지 투기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되었고
제 포트폴리오도 다시 한 번 더 점검해야 되는 시점이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더 이야기할 것이 많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책을 직접 읽어 보시는 것을 매우 매우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주식투자가 원금을 잃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가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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