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우군 입니다.
주식 시황분석은 잘 안 하고 있지만 나름 경제 뉴스는 계속 챙겨보고 있긴 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증시가 지나고 나서 분석하는 것이 그때 그 상황에 맞게 이야기만 하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서 포스팅을 안 하고 있었네요.
예를 들면 2~3달 전만 해도 10년물 금리가 치솟아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성장주들의 하락이 당연하게 이야기 되었는데 지금은 10년물 금리가 바닥을 치고 있어도 성장주들은 죽어 나가네요.
뭐 물론 연준과 미 재무부와의 관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현재 미 재무부는 빚이 너무 많아 미국의 디폴트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재무부는 앞으로 채권을 발행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현금을 사용하라고 지시했고요.
미 의회에서는 부채 한도 유예가 종료되는 7월 말까지 미 재무부에 현금 보유 규모를 2019년 수준인 4500억 달러에 맞추라고 요구를 했고 3월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미 재무부는 현금을 사용하기 위해 장기 국채를 계속 사들일 것이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 채권을 많이 사면 채권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고 그로 인해 채권 금리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 8월에 들어서는 어느 정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이제는 금리가 너무 높아도 안되고 낮아도 안 되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시장의 사람들이 이제는 인플레이션 우려보다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책 리뷰를 하려고 글을 쓰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다른 주식 시황을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ㅎㅎ ;;
사실 적을 것들은 많았지만... 귀찮음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조금 더 분발해야겠어요.
각설하고 이번에 제가 읽게 된 책은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라는 아주 긴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은 전부 거장의 주식투자의 원칙, 마음가짐, 시장을 대하는 태도 등등 약간 멘탈 잡기용??
이란 느낌의 책들을 읽었었는데 주식 투자를 하는 주린이로써 재무제표 정도는 읽을 줄 알아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검색을 했고, 정말 여러 가지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있었으나, 열심히 검색하고 검색한 결과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가격은 2만 원이고 책 page는 424P로 제 기준 약간? 두꺼운 정도입니다 ㅎㅎ ;;
사실 책 내용은 전체적으로 주식 및 경제에 대한 용어들을 설명해주고 그러한 용어에 대한 설명을 위해 우리나라에 있는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일부 가져와 설명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번 리뷰는 제가 공부할 겸 책을 보고 정리한 내용을 나눠서 조금씩 올려볼까 합니다.
사실 리뷰만 딸랑하기에는 너무 간단할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이 책에 대해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나 주식과는 먼 인생을 살아왔던 주린이로써...(주식 시작 전에는 경제에 관심 1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주식 & 경제 용어는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난 분명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는 재무제표라는 타이틀을 검색하여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나만 이해를 못하는 것인가?라는 생각과 난 바보였어....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그러한 느낌이 들어 열심히 요약 및 제가 잘 모르는 부분에(사실 다 모름...) 대해 필기를 했고 1번 책을 어찌어찌 다 읽었지만... 나이 든 주린이의 머릿속에는 남는 게 많이 없었습니다..ㅠㅠ
처음 시작하는 내용으로 자본에 대한 정의를 알려줍니다.
재무제표를 보게 되면 48분기 말, 제49기 3분기 말 이런 식으로 비교해서 나오게 됩니다.
제49기란 삼성전자가 설립한 지 49년이 되었다는 의미로 1년을 '1기'라고 하며 비교해서 보여주기 위해 2개년도 숫자를 대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굵은 글씨로 자산, 부채, 자본이라는 큰 타이틀로 그 아래에 어떻게 자산은 조달한 자금을 어떻게 운용했는지 보여주며, 부채와 자본은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알려줍니다.
자산이란?
자금의 운용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채+자본"을 의미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자산이라고 하면 부채를 제외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을 의미하는 줄 아는데 재무제표에서 자본의 의미는 부채까지 합쳐진 의미입니다.
순 자산이란?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자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동자산이란?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
비유동자산이란?
1년 이상 걸려서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
유동부채란?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
비유동부채란?
1년 이상 갚아야할 부채.
그럼 여기서 왜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유동부채, 비유동부채 등으로 구분해서 표시를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부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1년에 갚아야 할 돈이 100억인데 1년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도 100억 원 이상이어야지 파산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산과 부채를 유동성에 따라 분류하면 회계장부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부분이 유동비율입니다.
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유동부채)*100"로 보통 100% 미만이면 자금상황이 어려운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론 딱 100% 로면 남는 거 하나 없이 부채를 갚는데 100%다 썼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100% 이상되는 기업이 안전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유동성을 고려해 자금조달에 중요한 이유가 만일 단기자금으로 장기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면 큰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비유동자산은 만기가 긴 비유동부채나 자기 자본으로 조달하는 것이 좋으니 그러한 부분도 Check 해야 될 Point입니다.
고미야 가즈요시는<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에서 "재무제표는 딱 1초만 보면 끝"이라고 말합니다.
유동비율 하나만 확인하면 만사 오케이라는 이야기로 그만큼 기업의 유동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주식 & 경제 용어에 대한 저의 복습한 것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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