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군의 주식 일기 53.(삼성전자 주가 하락 & 폭락 원인은?)

안녕하세요.

무우군입니다.

요즘 해외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도 시작한 지 2달 정도 된 거 같네요.

물론 저도 삼성전자에 지금 투자 중입니다만...

오늘 엄청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대장주로서 엄청난 크기를 가진 삼성전자가 현재 75100으로 (-2.47%)나 떨어졌네요... 후 ㄷㄷ;;;

전 회사만 계속 잘하고 있다면 주가는 언젠가는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 8만 초반 때 120일선과 60일 선이 만날 때 매수를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차트상 데드크로스라고 부르는데 차트로만 봤을 때 주가가 장기적 하락 추세일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면 우리나라 대장주라 이때가 매수 타이밍이고 조만간 골든 크로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매수를 진행했고, 최근 며칠 전 외국인들이 매수를 하며 급상승하다가 현재 다시 엄청난 하락을 보여주고 있네요.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반도체 회사가 코스피의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가 현재 3200선도 깨져있는 상태입니다.

코스피지수도 현재 120일선에 거의 가깝게 다가와있네요. 과연 지켜줄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각설하고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해외기관에서 매도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CLSA는 지난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언더퍼폼(비중 축소)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8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으로 낮췄고 목표주가 또한 17만 2000원에서 12만 3000원으로 내렸다.

CLSA는 "메모리 반도체 평균 판매단가(ASP)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IT 수요와 데이터 센터들의 재고 축적으로 인해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시장 컨센서스도 강한 수요와 ASP의 유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메모리 공급업체들도 똑같이 강한 수요를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PC와 스마트폰 OEM 업체들이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을 완화하기 시작했고, 데이터센터들의 재고 축적도 올해 4분기 이후에는 정상으로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요 공급이 불리한 구조로 가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런 이유로 CLSA는 올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의 혼합 ASP가 25%가량 떨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다음으로 전 세계적인 6월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2위로 밀려나면서 샤오미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CNBC는 “Counterpoint는 ’21년 6월에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삼성전자 및 Apple(AAPL)을 추월했다고 발표했다. 동기간에 샤오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7.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및 Apple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5.7%, 14.3%이다”고 보도했다.“’21년 2분기 기준으로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삼성전자였다. 다만 Counterpoint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시설이 차질을 빚은 것을 언급하며 샤오미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단기 현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Strategy Analytics는 ’21년 2분기에 샤오미가 유럽 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사는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은 인도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까지 샤오미는 중저가형 스마트폰 위주로 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고가형 모델 역시 적극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고가형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및 Apple이 점유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샤오미는 5,999위안(928달러)의 Mi 11 Ultra 스마트폰과, 9,999위안의 폴더플폰을 출시한 상태이다. 삼성전자는 금주에, Apple은 9월에 신기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출처 : 써치엠 글로벌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던 리포트에서도 나왔듯이 Dram에 대한 가격 하락이 우려되면서 기관들과 외인들이 대량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Morgan Stanley의 Joseph Moore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수급균형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주목받고 있지만, 당사는 메모리 부문에 한해서는 곧 수급균형이 회복되면서 재고 과잉 문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물론 메모리 사이클을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DRAM 가격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더 이상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메모리 시장의 많은 지표들은 그간 제기되었던 낙관론이 수정될 필요가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DRAM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낙관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많은 매도 물량을 현재 개미들이 다 받아먹고 있지만... 이렇게 된다면 외인이나 기관이 다시 들어와 주지 않는 이상 주가는 횡보를 하거나 계속 계단식 하락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오늘도 약간의 물타기를 시전 하여 평단가를 낮추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 상황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휴... 평단가 계속 낮춰서 이제 78900원입니다;; 한동안 국내 계좌는 닫아두고 1년 뒤에나 열어봐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역사적으로 8~9월은 주식장이 안 좋은 걸 알고 있었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게 또 들어가서 고통을 받습니다..ㅠㅠ

장기적 우상향이니까 열심히 존버 해봐야겠어요.

이번주 마지막 금요일 주식장이 많이 안좋아서 아침부터 다들 기분이 안좋으시겠지만... 삼성전자는 계속 우상향하는 기업이니까 믿고 기다려봐요!~

그럼 이만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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