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우군 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거의 주 6일을 일하는 저는 이번 연휴가 너무 달콤하네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흑흑흑... 내일 또 출근해야겠지...ㅠㅠ
오늘 알아볼 경제 용어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주식을 하면서 가장 먼저 봐야 할 재무상태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말 그대로 재무의 상태를 의미하며,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자본으로 구성되는데 여기서 부채와 자본은 자금조달 내역입니다.
그럼 자산은 무엇일까? 보통 재산이라고 생각하지만 회계에서는 그 의미가 약간 다릅니다.
자산항목에는 현금, 유가증권, 외상매출금, 재고자산, 건물, 토지, 기계장치 등이 있고 이는 재산목록으로 볼 수도 있다.
즉 자산은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향후 돈의 증감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부채는 갚아야 할 자금을 의미하는 동시에 현금 등 자산 증가를 뜻한다. 부채가 증가하면 회사에 현금이나 자산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현금을 빌릴 경우 부채 증가이자 자산의 현금 증가다. 기계설비를 외상으로 구입하면 부채 증가이자 유형자산 증가다. 이와 반대로 부채 감소는 현금 혹은 자산 감소를 뜻한다.
결론적으로 재무상태표는 자금을 어디서 어떻게 모았고, 그 자금이 특정 시점에 어떤 상태에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산이란 용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금융자산(현금, 단기금융자산, 유가증권, 매출채권 등..)
2. 사업용 자산(비용 처리하는 자산=유형자산+무형자산+재고자산)
3. 투자자산(관계기업, 조인트벤처에 지분을 투자한 자산)
*회사의 자산구조에서 유무형 자산 위주로 사업용 자산이 많을 경우, 이는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익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유형자산은 자산이자 비용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라.
다음으로 재고자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고자산에서 '상품'이란 것은 외부에서 사온것 , '제품'이란 것은 기업이 만든 제품, '재공품'은 더 가공해야 판매 가능, ' 반제품'은 완성한 상태는 아니지만 판매가능
재고자산은 중요한 자산항목으로 매출원가나 기업의 자금 사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재고자산에서 항상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적정 재고가 얼마인가 하는 점으로 회사의 자금 사정이 넉넉할 때는 그다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재고자산은 현금을 묶어버리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에 평균 재고자산이 100억 원이었는데 올해 150억 원으로 증가했다면 현금 50억 원이 재고자산으로 묶인 것과 같습니다.
적정 재고자산은 재고자산회전율로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액 / 재고자산
만약 재고자산이 100이고 매출액이 300이라면 회전율은 300퍼센트입니다.
당연히 회전율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재고자산이 적정하냐 문제는 과거의 회전율 수준을 비교해보고 판단하고 변동 폭이 지나치게 크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재고자산이 증가했을 때 어떤 이유로 증가했느냐 하는 점입니다.
매출이 급성장한 기업이면 재고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므로 문제없으나 , 반면 매출이 증가하지 않는데 재고자산 증가는 좋지 않다.
매출원가 = 기초제품 재고액 + 당기 제품 제조원가 - 기말 제품 재고액
이 공식에서 기말제품 재고액을 크게 늘리면 매출원가는 낮아진다. 이 경우 이익이 증가한다.
특히 재고자산을 중요하게 봐야 할 회사들은 의류나 IT제품을 취급하는 기업 중 재고를 많이 보유한 기업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됩니다. 철이 지나면 금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회계항목인 매도가능 금융자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은 '매도가능'과 '금융자산'이라는 두 개념을 합친 것으로 금융자산은 현금, 주식, 채권, 수익증권 등을 의미합니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것으로 투자유가증권이라고도 불리며 지분증권을 20퍼센트 미만으로 보유할 경우 여기에 해당합니다. 매도가능 금융자산 평가손익은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기타 포괄손익에 계상합니다. 만약 매도가능 금융자산을 처분할 때는 이를 기타 손익에 넣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칩니다. 매도하지 않으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여기서 현금을 빼고 유가증권은 말 그대로 가치가 있는 증권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유가증권
1. 채무증권(채권)
2. 지분증권(주식, 수익증권 등)
채무증권은 줄여서 채권이라 하며 이것은 국채, 공채, 회사채(전환사채 C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포함) 등 만기가 있는 증권으로 채권 보유자가 발행자에게 금전을 청구할 권리를 갖는 것으로 가령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면 발행자인 정부에 원금과 이자를 달라고 청구할 수 있습니다.
지분증권은 소유지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은 회사에 관한 지분으로 수익증권 역시 지분 개념입니다.
소유지분율에 따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지분증권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식입니다.
이러한 지분증권 즉 매도가능 금융자산에 대해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 상장 폐지된 수성이라는 회사는 2017년 5월 이디를 매입하겠다고 공시를 했고 이디의 주가는 3290원이었고 수성은 이를 장외에서 주당 4769원에 사들였습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에 71억 원을 지불한 셈입니다.
3D 프린트를 하고 있는 이디가 유망하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했지만 매출액은 3개 분기 연속 감소하고 영업 적자가 확대되는 중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실기업의 12퍼센트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231억 원을 투자하였고 4개월 뒤 주가는 계속 하락하여 100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매도가능 금융자산 손익은 영업 외손익 항목이 아니라 기타 포괄손익으로 계상합니다. 매도가능 금융자산은 금세 팔 것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총 포괄 수익= 당기순이익 + 기타 포괄손익
글쓴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식투자자 중에는 손실이 나면 매도하기 전까지는 손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손실을 확정했을 때 손실을 인정하겠다는 심리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면 쉽게 손절매하지 못한다. 투자한 주식을 시장 가격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매입할 당시의 장부 가격대로 두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투자자 자신의 재무상태표에 부실을 숨기고 있는 것과 같다. 매일매일 보유한 주식의 시가를 평가해 투자한 종목의 가치 변화를 점검해야 한다."
이번에 테슬라 같은 경우도 비슷한 경우죠.
예전 비트코인을 투자하여 1분기 때는 이익을 달성하였으나 실적 발표할 때만 해도 비트코인이 엄청나게 하락하고 있었으니 저렇게 손실을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테슬라 같은 경우는 잉여 현금으로 투자 개념으로 한 것이라 기업에 엄청난 타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요 ㅎㅎ ; 현재는 비트코인이 또 엄청난 상승을 하고 있어 팔지 않았다면 이익을 만들어내고 있을 듯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야겠네요~ 다들 연휴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세요.
여러분의 투자가 원금을 잃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작성된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주식 종목 추천글이 절대 아닙니다.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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