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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간식 리뷰

거제 배말칼국수 톳김밥 땡초김밥

by 배추요정 2020. 10. 15.



예전에 휴가 삼아 거제 여행을 갔다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던
거제 배말 칼국수 본점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않는 편인데,
거제 도착시간이 오전 10시 정도였고
외도 유람선을 탈 예정이라
아침 겸 점심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른 오전, 식사 시간도 아닐 때에 가서인지
손님은 많지않아 대기 없이 먹을수 있었다.

 

그래도 맛집은 맛집인지 손님은 꾸준하게 들어왔고, 

포장해서 가는 손님들도 많았다.

 


일단 멀리에서 오기도 했고,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유명한건 다 먹어보자!! 싶어서
배말 칼국수, 톳 김밥, 땡초 김밥 1인분씩 주문했다


배말 칼국수.
귀엽게 배말 글자가 적힌 계란?같은것이 있다.
맛은...그냥 해물 칼국수느낌..

평소 배추요정은 깔끔한 바지락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다.

바지락보다는 좀더 부드러우면서.. 어떻게 보면 좀 느끼했던 그런 맛이었다.

 

이것이 그 유명한 톳 김밥.

 

평소 비린것, 특히 파래류를 몹시 싫어하는 편인데
우엉김밥 맛이 난다고해서 용기내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씹는 느낌이 우엉 김밥과는 다르게 오독오독한 식감이었다.

 

요즘에는 전보다 편식을 덜 하는 편이지만... 편식쟁이&초딩입맛인 내가 무리 없이 먹었으니

진짜 초딩들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된다.

 

p.s 배추요정은 초밥도 못 먹어요... 하핫...

 



아래에 어묵이 잔뜩 들어간것이 땡초 어묵김밥

 

땡초김밥은 어묵을 잘게 썬 것과 다진 땡초를 섞어서 만든 것인데 확실히 땡초가 들어가서 매웠다.
개인적으로는 땡초김밥은 취향에 안 맞았다.

편식은 하지만 매운 것은 나름 좋아하는 편인데, 
나는 깔끔하게 매운 맛이 좋은데 어묵볶음 느끼해서 조화롭게 어울리지 않았다...

 

실제로 땡초어묵김밥은 맛만 보고, 톳 김밥과 칼국수만 먹었다..

 

 



전반적으로 맛이 나쁘진않았으나 식당에서 먹을 당시엔 느끼한 감이 있어서 김밥은 반 정도를 남겼다.

남은 김밥은 포장을 해서 이후에 먹었는데 오히려 남은 김밥을 먹을때가 더 맛있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점이 불친절하다는 글이 많았는데
기분 나쁠 정도의 불친절은 없었다.

다만 먹고 남은 김밥은 셀프포장 해야 했다...
이쑤씨개도 꼭 같이 포장하세용

 



우리는 다행히 대기 없이 먹었지만
굳이 오랜 시간 대기해야한다면 글쎄? 싶은 맛집이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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