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의 주식 일기의 무우군입니다.
오늘은 미증시 하락과 테슬라 & 애플 실적 발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2021.01.27일 미증시 마감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피바다로 작년 10월 이후 최고의 낙폭으로 하락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우존스 -2.05%
S&P 500 -2.57%
나스닥 100 -2.80%
나스닥 종합지수 -2.61%
미증시 시작 전 기업 발표가 있었던 보잉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하락에 약간의 영향을 줬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119억 4000만 달러(약 13조 2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582억 달러(약 64조 3000억 원)로 전년대비 24% 급감했습니다.
이후 장 시작 후 FOMC 회의가 발표되었지만 모두가 예상은 그대로 나왔고 기존에 하던 그대로 채권 매입은 지속하고
금리는 동결(만장일치)로 되었고 최소 현재의 완화 기조 유지 및 테이퍼링 시사는 잭슨홀 전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백신 공급이 늦어지고 경제회복이 생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말은 증시에 약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미증시 변동폭의 가장 큰 원인은 단연 미국 개미들 "로빈후더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주가 조작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기관 등 공매도 세력에 맞서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의 개인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털이 관계없이 주가를 폭등시키며 미국 주식의 변동폭을 아주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공매도 세력들이 어떤 기업에 대해서 공매도를 한다고 공표를 하면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게시판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그 기업들을 엄청나게 매수하여 주가를 폭등시키는 것입니다.
현재 그러한 움직임으로 게임스톱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84% 오른 347.51달러, 극장체인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무려 301.21%나 급등한 19.90달러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게임스톱 주식 급등으로 레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들은 최소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공매도 투자로 유명한 시트론(Citron)은 이날 유튜브에서 "100% 손해를 봤다"라고 밝혔습니다. 헤지펀드 멜빈캐피털 역시 게임스탑 주식에 대규모 공매도를 진행했다가 최근 총 자산 125억 달러(약 13조 9000억 원)의 30% 수준의 큰 손실을 입었다고 전하고 멜빈캐피털은 이번 손실로 지난 월요일 3조 300억 원대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과 재무부는 게임스톱 등 주가 급등 기업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도 브리핑에서 게임스톱 관련 질문을 받자 "특정 기업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음으로 Apple의 실적 발표를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CY4Q20 매출액 1,114 억달러(QoQ +72.2%, YoY +21.4%),
영업이익 335 억달러(QoQ +127.0%, YoY +31.2%) 기록하였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031 억 달러, 영업이익 286 억 달러) 대비 크게 상회하였고,
아이폰 12 판매 집중 효과로 역대 분기 최고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Point-
iPhone: 매출액 656 억 달러 YoY +17.2% / 출하량 8,200 만대 & ASP 800 달러 추정중
iPad: 매출액 84 억달러 YoY +41.1%
Mac: 매출액 87 억달러 YoY +21.2%
Service: 158 억달러 YoY +24.0%
Other Products: 130 억달러 YoY +29.6%
Sales by Region: 북미 463 억달러 YoY +21.4% / 유럽 273 억달러 YoY +17.3% / 중국 213 억달러 +57.0% / 일본 83 억달러 YoY +33.1% / 기타 아시아 82 억달러 YoY +11.5%
역대 최고의 실적을 발표하였지만 코로나 국면 가이던스 미제시 하였습니다.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68%나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Apple이지만 가이던스 미제시와 현재 미증시 전체 하락장 분위기 때문인지 주가가 영 힘을 못쓰네요 ㅠㅠ... 제 예상과는 약간 다른 움직임이라 아쉽습니다.
다음으로 기다리던 Tesla의 실적 발표입니다.
결과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어닝서프라이즈를 예상했던 저의 예상과는 달리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는 실적 발표였습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내용에서 월가에서 예상한 실적 발표치가 있었습니다만 예상보다 하회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참고)
baechukkongju.tistory.com/75#comment12531394
Automotive gross profit은 2,244으로 3분기 2,105보다 139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Automotive gross margin은 24.1%로 3분기 27.7%보다 -3.6% 하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로는 마진율이 높은 Model S, X에서 마진율이 낮은 Model 3, Y로 주력 생산이 넘어가고 또한 중국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는 정책들이 이러한 결과를 나오게 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금성 자산은 계속 유상증자를 하며 현금을 확보했기에 충분한 듯 보입니다.
그리고 EPS상(non-GAAP)이 $0.80으로 흑자를 달성하고 EPS(GAAP)이 $0.24이나 시장 예측치인 EPS (non-GAAP) : $1.13 / EPS (GAAP) : $0.77에 비하여 많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일각에서는 "어닝쇼크"를 내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량 인도수는 4분기 토탈 180,667대를 인도하였으며 2020년 총 차량 인도수는 499,647으로 목표했던 50만 대에서 약 353대가 부족하게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주요 수치들만 보고 이야기하자면 영업 현금흐름과 잉여 현금흐름이 계속 상승하는 것을 보고 예전 테슬라에 비해 상당히 안정화되어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어닝콜 스크립트에서 새로운 모델 S, X를 생산 중에 있으며,
배송은 다음 달 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FSD(Full self driving)은 약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베타 서비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엄청난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였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도로를 가더라도 개입 없이 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2021년 FSD이 완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FSD이 출시된다면 기업의 이익에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Q4 분기 마진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마진율이 낮은 model 3, Y가 주력으로 되고 Model S, X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서 투자금의 상승 & Model 3, Y에 히트펌프 장착 및 자동차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 등으로 하락했다고 알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2021년 차량 인도수 가이던스를 말하지 않았지만 연평균 성장률을 50%로 꾸준하게 성장시키겠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799.25달러로 거래가 되고 있고 -7.51%나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미증시 전체가 조정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어 짧으면 오늘이나 내일 동안 하락할듯하고
테슬라는 한동안 횡보를 계속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현재 800달러의 지지선이 붕괴되었지만 아직 장 시작을 하지 않았기에 시작되고 나서 확인해봐야 할 듯하고
750달러 지지선까지 봐야 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저 또한 오늘 테슬라 주가 흐름을 보고 1개 정도 추가 매수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테슬라를 추가 매수하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이번이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하락장에 기존에 매수하고 싶었던 주식을 사서 모으는 건 어떨까요?
다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투자가 원금을 잃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작성된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주식 종목 추천글이 절대 아닙니다.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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