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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일기

한국의 워렌버핏(?)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책 후기.

by 배추요정 2021. 3. 11.

안녕하세요. 무우군입니다.

오늘은 미증시 이야기보다 제가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첫 번째로 읽었던 책!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에 대해 후기를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가격은 15000원으로 에필로그 포함 212Page까지 있네요.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쉬는 날 열심히 유튜브를 보고 있던 저는 알 수 없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의해

김 작가 TV라는 보물 같은 채널에 우연하게 들어갔고 그때 마침 존리 대표 인터뷰하는 내용이 최신 동영상으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출처 : 김작가 TV 페이스북

마침 그때는 작년 3월 코로나-19 이후 주식이 폭락하고 다시 반등하던 시절 전 고점은 뚫지 못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때 존리 대표의 인터뷰를 보고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하는 주식 투자의 철학?

기준 같은 방법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주식뿐만 아니라 존리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존리는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자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회계사로 일하다가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며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4년 귀국해 현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출처 : google

 

책은 전체적으로 한국 주식 투자에 대한 인식에 대한 이야기와 그에 따른 존리 대표가 행했던 이야기 및 그러한 활동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 그리고 존리 대표의 투자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처음 이야기는 우리나라 청·장년층(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남녀 모두 OECD 최고 수준이며, OECD 회원국 중 세대 간 교육 수준 향상이 가장 크게 이루어진 국가 중의 하나이지만, 금융 즉 주식에 대한 지식은 최하위라는 금융문맹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은행에 돈을 넣는 것에 대해 낭비라고 말하며,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라고 이야기합니다.

 

위의 이야기 내용 중 공감이 되기도 하는 것이, 확실히 저 또한 작년 코로나-19 폭락장 이전에는 주식에 대해 약간의 편견이 있었고 주식 등 다른 돈을 불리는 방법이 아닌 착실하게 사회생활을 하며 저금을 하면 자산이 불어나 지금은 힘들더라도 노후에는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집값은 계속 폭등하는 모습을 보며, 제 월급으로는 이러한 상승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은행에 넣어도 이자는 1.0%~1.5% 정도... 물가상승률이나 집값 상승하는 거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퍼센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후자금을 만들기 위한 간단한 몇 가지 점에 대해 이 책은 서술하고 있습니다.

1. 돈이 돈을 벌어오게 만들어야 한다.

즉 워렌버핏이 이야기하는 스노우볼(복리)을 이야기합니다.

기업에 투자하여 주주가 되어 기업이 발전함에 따라 그 상승에 대한 차익을 주주들도 나눠 받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시간이 갈수록 기업이 계속 성장하여 투자금을 복리의 형태로 몇 배를 더 불려준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러한 이점을 얻으려면 좋은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그 회사에 대한 조사를 하고 제무재표를 보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먹거리는 확보했는가 등...

그러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나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며, 가장 간단한 기본 이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우리나라에 기형적인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한 인식을 부정하며, 집을 살 돈으로 월세를 살고 그 집 살 돈으로 주식을 투자하라고 말하십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은 공감이 되고 반은 공감이 되지 않네요.

먼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사람의 가장 큰 욕망중 하나가 주거에 대한 욕심인데, 그것을 포기하고 주식을 우선시한다는 점은... 글쎄요...

(그리고 존리 대표는 미국인으로 미국에 이미 집이 있다는 이야기가....)

저 또한 현재 전세로 살고 있고, 월세로도 몇 년 동안 살아 봤지만... 나의 집이 없다는 점이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만드는지 알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월가의 전설인 피터린치는 자신의 살집을 먼저 우선 마련한 이후 주식에 투자를 하라고 이야기하는데... 과연 누가 맞는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피터린치에 대한 책 후기는 아래에 참고 바랍니다.

baechukkongju.tistory.com/86

 

주식 투자의 바이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피터린치)" 책 후기.

안녕하세요. 무우군입니다. 오랜만에 주식 일기로 인사드리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는 미증시 시황이 아닌 이번에 읽게 된 책에 대해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관련 책을

baechukkongju.tistory.com

전 집을 사고 싶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미친 집값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주식에 먼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만약 집값이 떨어진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네요 ㅠㅠ...

 

그리고 이해가 되는 점은 청년들이 현재 대한민국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대출을 해야 하며 그것을 갚기 위해 몇십 년을 노예 마냥 일하며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되는데 만약 집값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집값 하락에 대한 리스크와 대출의 이자를 동시에 짊어져야 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저렇게 이야기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사실 따지고 보자면 주식과 집값 상승률에 대해 비교하자면 주식의 수익률이 훨씬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가 워낙 많아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3. 적은 돈이라도 투자를 시작하라.

월급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소비를 줄이고 부채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게 하여, 그렇게 생긴 자금을 통해 투자를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커피 먹을 돈, 자동차를 살 돈, 여행 간다고 사용하는 돈 등, 요즘은 이야기가 없지만 오늘만 생각하는 욜로(YOLO)족을 이야기하며, 저러한 행동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며, 노후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그 자금을 최대한 빠르게 투자를 하라고 권고합니다.

 

 저는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자신에 대한 행동에 따라 나중에 결과가 달라질 테니

현재 욜로로 행복하게 지내든, 최대한 아끼면서 조금이라도 투자를 하며 미래를 꿈꾸든, 자신이 한 행동에 미래에 책임만 진다면 뭐...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주식 투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책이었고,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기초적인 이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존리대표가 현재 여러 가지 이슈가 있고 최근 상승장 이전에 펀드 수익률에 대한 이야기, 미국 자가보유에 대한 이중성,

사교육에 대한 강한 부정과 소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등(학생의 본분은 공부 & 소비와 경제의 관계). 여럿 말이 많지만 주식을 시작하기 앞서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에는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 책에 대한 후기를 제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 끄적끄적 적어봤네요 ㅎㅎ ;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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