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의 주식 일기의 무우군입니다.
월요일 반등하기를 바라고 금요일에 사고 싶었던 주식을 몇 개 추가 매수했는데...
역시 2월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군요.
먼저 미증시 마감상황 한번 보시겠습니다.
명확하게 현금이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네요.
다우존스만 약간 상승하고 모두 하락했는데 나스닥은 폭락했습니다.(전 나스닥 중심 포트폴리오인데...ㅠㅠ)
다우존스 +0.09%
S&P 500 -0.77%
나스닥 100 -2.63%
나스닥 종합지수 -2.46%
코로나-19 이후 나스닥이 엄청나게 올라갔다가 현재 조정이 온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에도 이야기했던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경기 회복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많이 올랐던 기술주에서
금융주나 경기순환주로 다 이동 중입니다.
21년 2월 22일 기준 1.3636%까지 올라갔네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금리는 모두들 오를 것이라 예상했지만 지금 이렇게 사람들이 패닉 Sell을 하게 된 것은
최근 두 달 사이에 급하게 금리가 올라간 모습을 보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하락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코로나-19 이후 어느 정도 하락 상승을 반복하던 10년물 국채금리가 작년 12월 기준 현재까지 0.45% 정도로 급하게 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본다면 대형 기술주(FNGU)는 페이스북 빼고는 모두 1.5% 이상의 큰 하락을 보여주고 있고 반도체 섹터도 물론 큰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현재 수급이 매우 부족할 것이라 예상이 되어 슈퍼사이클이 왔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오늘은 많은 낙폭을 하였는데 그 이유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들이닥치고, 일본 동북 지방에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덮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전 세계의 제조업체들의 공장 재가동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자동차·정유 등 핵심 기반 사업이 큰 피해를 입으며 복구가 늦어지고 있고, 일본 업체들은 피해 파악도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을 비롯해 반도체 공장들이 생산중단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계속 이야기되던 반도체 부족 현상이 더욱더 심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GM·포드·기아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자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손해를 입었고, 이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부양책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미 부양책이 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보도되었습니다.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는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부양책을 19대 16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이 법안은 하원 준칙위원회로 보내지게 되고 이르면 오는 26일 최종 표결 및 상정이 될 수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제 상원에서 이 법안을 통과하게 된다면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하면 지급이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온건파로 꼽히는 조 맨친·키어스틴 시너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대표적인 민주당 내에서 부양책을 반대하는 사람들 입니다. 맨친 의원은 최저 임금 상승 폭을 시간당 15달러 대신 11달러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너마 의원 역시 최저임금 15달러로의 인상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원의원은 민주당 50 / 공화당 50으로 저 두 사람이 반대표를 던지면 부양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된 미 증시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부양책까지 불발이 되어 버린다면 더욱더 패닉 Sell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이 무섭긴 하겠네요 ㅠㅠ
그리고 이 법안에는 미국인들에게 1,4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과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방안, 지역 정부 및 주정부에 펀딩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하락의 폭을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부분이 있으니 추가 매수에 조심을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전 어제 하락하길래 열심히 매수 버튼을 눌러버렸네요...ㅠㅠ
특히 테슬라는 8.55%나 하락하고 장 마감을 하였습니다.
22일 장 시작할 때부터 4% 정도 하락하여 750달러까지 내려온 모습을 보고 장 시작 전 757.89 달러에 1주 매수하고
장이 시작하고 지켜봤는데 계속 떨어졌습니다.
753.8달러, 751.8달러, 741.8달러에 각각 1개씩 추매를 하였고, 730달러가 지지선이라고 예상했던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고 일어나서 보니 711달러까지 하락한 모습이네요.
현금이 부족하여 가지고 있던 애플도 5주 이익이 난 상태에서 팔고 , LIT(배터리 ETF)도 3주 팔고
4% 이상 하락한 것들 위주로 매수를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더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ㅠㅠ
상황을 보니 이번 주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역사적으로 S&P500 기준으로 1950년부터 2019년까지 수익이 낮은 달로는 2월, 8월 그리고 9월이라고 합니다.
투자하는 기업에 문제가 없고 단순 시장 하락에 의한 하락이면 매수 타이밍이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테슬라는 60일 평균 지지선을 뚫고 내려온 모습이고 만약 90일 평균 지지선을 뚫고 내려오게 된다면
전 가지고 있는 주식 중 수익이 나는 부분을 많이 매도하고 테슬라로 비중을 더욱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테슬라는 앞으로 많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포스팅은 전에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포스팅으로 관련 이벤트 등도 적어놨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니 많이 봐주세요. ^^
baechukkongju.tistory.com/15?category=1156079
무우군의 주식일기 3.(TESLA 실적발표 3분기)
안녕하세요. 주린이의 주식 일기의 무우군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자금 약 30%가 투자되어 있는 (사회 초년생 월급쟁이라 얼마 안 되는 돈입니다 ㅠㅠ) 2020년 Tesla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알아보
baechukkongju.tistory.com
전 지금과 같은 패닉 Sell이 이번 주까지만 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추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추가 매수를 해야겠습니다.(물론 어제는... 너무 한 번에 많이 해버렸습니다.ㅠㅠ)
포스팅을 봐주신 모든 분들이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여러분의 투자가 원금을 잃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작성된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주식 종목 추천글이 절대 아닙니다.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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